인공지능-탈중앙화 장착한 차세대 인터넷 ‘웹3.0 시대’
- 블록체인-메타버스-NFT 활용 ‘웹3.0 플랫폼’ 글로벌 개발 경쟁
- 프로토콜 경제로의 대전환… 디지털자산 시장 확장 가속도 붙어
- 탈중앙화-투명성-안전성 강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나올 것
▶웹3.0은 가상 자산 중심
• 최근 정보기술(IT)업계 최대 이슈는 ‘웹3.0’임. 개인 맞춤형 차세대 인터넷 환경으로 불리는 웹3.0은 미국 실리콘밸리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음. 핵심은 탈중앙화로, 가상자산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함. 인공지능(AI)으로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해 제공
• 스마트 컨트랙트는 중앙 관리자의 개입 없이 웹 이용이 가능하고 암호화 기술이 담긴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로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음
▶‘블록체인 품은 웹 브라우저’ 웹3.0 변천사
• 웹3.0은 인공지능 기술과 탈중앙화 기반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환경을 말한다. ‘약속된 프로토콜(통신 시스템 내 데이터 규칙)로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인터넷 형태’로 정의되기도 함
• 현재 우리가 이용하는 인터넷에는 검색을 위한 웹이 있고 블로그 같은 문서 저장소 형태, 이용자 경험을 주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웹이 있음. 인터넷을 PC·태블릿·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서 이용하기 위한 필수 관문이 웹 브라우저라는 소프트웨어임
• 상업용 웹 브라우저는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임. 1990년대 HTML과 HTTP 기술이 등장하며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웹 브라우저로 인터넷에 존재하는 다양한 웹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음.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라는 윈도 운영체제를 무료로 탑재한 이 시기를 ‘웹1.0 시대’(1990년∼2000년)로 본다. 웹1.0은 정보 획득 시간과 비용을 극도로 단축했지만 콘텐트 생산 주체가 이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였음
• ‘웹2.0 시대’(2000∼2020년)는 쌍방향이 특징임. 현재 우리가 이용하는 인터넷 체계임. 콘텐트 생산 주체와 이용자가 네티즌으로 묶여 서로 참여하고 공유하는 개방성을 띰. 2010년대 웹 브라우저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던 익스플로러는 보안과 호환성 문제로 구글 크롬과의 경쟁에서 밀려났음
• 이와 함께 브라우저는 곧 데이터 수집 전쟁으로 이어짐. 웹을 이용하는 유일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면서 지금은 블록체인 기술과 신원 인증, 인공지능 등의 도구를 확대하고 있음. 웹3.0은 읽고 쓰며 신뢰하고 소유하는 방식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선별하고 재생산함
▶ 블록체인·메타버스·NFT·AI… 4가지 핵심기술
• 여행을 가고 싶을 때 지금의 인터넷 환경에서는 휴양지를 검색하고 항공권과 호텔 예약 사이트, 맛집 정보 등을 이용자가 일일이 찾아야 함. 웹3.0 시대에는 여행 일정과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기반의 웹이 알아서 맞춤형 여행지를 골라 비행기와 호텔을 예약하고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음
• 관련 핵심 기술은 크게 4가지임. 첫째 ‘블록체인’이다. 기존 중앙집중형 플랫폼 구조가 갖는 문제를 해결하고 참여자가 기여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는 새로운 경제모델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임. 데이터가 분산되고 탈중앙화된 네트워크 환경이 마련됨에 따라 신뢰 확보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음
• 둘째는 ‘NFT를 포함한 가상자산’임. 이용자는 디지털 콘텐트를 이용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으로 인센티브와 보상을 받음. 저작권자는 NFT로 유일한 소유자산임을 증명하며 이용료를 받을 수 있음. 여기에 은행 없이 대출과 투자 등의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음. P2E게임과 디파이(DeFi·탈중앙 금융) 등의 DApp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이유임
• 세 번째는 ‘메타버스’임.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에 가상·초월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라는 접두어를 결합한 합성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현실과 뒤섞인 디지털로 구현된 가상세계의 집합을 말함
•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기반 ‘시맨틱 웹(Semantic web)’과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임. 시맨틱 웹은 컴퓨터끼리 서로 의사소통하며 인간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 보여주는 지능형·개인맞춤화 기술요소를 말함. 엣지 컴퓨팅은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한 빅데이터 처리 환경에 요구되는 기술임. 분산된 소형 서버를 통해 인간과 기계, 사물을 연결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
▶ 탈중앙형 공간 웹 생태계의 패권 경쟁
• 웹3.0은 이전의 사이트 연결이나 콘텐트 제공에 그치지 않음.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를 독점해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개념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이 데이터를 생산하고 소유하는 구조로 전환됨
• 이와 관련해 미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에 따르면 이미 웹3.0 분야에 18억 달러(약 2조1300억 원)의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음.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은 실제 블록체인 기업을 인수합병하면서 3D 협업 플랫폼과 메타버스 등 3차원 웹 구축 행보에 나섰음. 네이버도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아크버스’ 서비스를 통해 웹3.0에 대응하는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하고 있음. 미국과 일본도 웹3.0 시대에 선제 대응 정책을 마련해 디지털 경제 패권을 잡겠다는 정부 차원의 의지를 밝히고 있음
[전망 및 시사점]
• 웹3.0의 기반 기술은 블록체인, NFT기반의 가상 자산 관련 기술, 메타버스, 시멘틱 웹과 에지 컴퓨팅 4가지임
• 대한민국 빅테크 기업이 4가지 기반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제도 개선이 필요함
참고문헌
• 동아일보, 인공지능-탈중앙화 장착한 차세대 인터넷 ‘웹3.0시대’ 본격 개막된다, 2022.4.25.